아들 2명 살해·유기 친모 구속송치…혐의인정 질문엔 '침묵'
인천경찰청은 오늘(16일) 신생아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시신을 유기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출생 미신고 아동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A씨는 2012년과 2015년 친부가 다른 두 아들을 출생 직후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첫째 아이 살해는 인정했지만 둘째 아이에 대해선 "주스를 먹였는데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호흡곤란을 방치해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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