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관련 민원이 일주일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한 주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빈대 관련 민원이 104건 접수돼 전 주에 비해 2.8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확산 방지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빈대 관련 민원 내용을 보면 지하철과 KTX의 천 소재 의자를 교체해달라거나 숙박업소와 고시원, 기숙사,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물류센터 택배 상자를 철저히 소독해달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또, 빈대를 발견했을 때 적절한 대응 방법과 빈대 퇴치에 효과가 좋은 살충제, 중앙 정부와 자치단체가 어떤 방역 계획이 있는지 정보를 알려달라는 요청도 접수됐습니다.
YTN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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