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던 맞춤형 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하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한미 양국이 보유하고 있는 억제 방법과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13년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마련됐습니다.
한미가 이번에 맞춤형 억제전략을 개정하기로 한 것은 지난 10년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고도화하면서 대응 전략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한미가 발전시킨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략핵 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이른바 '핵 3축'으로 불리는 전략자산을 수시로 전개하거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한미 정상이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에 합의하면서 정보 공유와 기획, 실행 등 미국의 핵 작전에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지원하는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도 문서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11312555289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