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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 거침없는 물가에 '품목별 관리'..."부작용만 부를 수도" / YTN

YTN news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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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먼저 물가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요새 물가가 높게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특히 체감도가 높은먹을 거리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어떤 품목이 제일 많이 올랐나요?

[유혜미]
최근에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농수산물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것 때문에 가공식품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몇 가지 짚어보자면 우유 같은 경우는 지난달 대비해서 14.3%가 올랐고요. 설탕도 17.4%, 아이스크림도 15.2%. 이것은 다 우유의 재료가 되는 원윳값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이것뿐만 아니라 커피 그리고 빵, 식용유 이렇게 소비자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실 수 있는 여러 가지 품목들 위주로 식품의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물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니까 정부가 품목별 물가 관리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유혜미]
정부에서 28개 품목을 기준으로 해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평소에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농식품의 가격을 밀착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가공식품 그다음에 외식품 그리고 다른 농수축산물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가공식품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밀가루나 라면, 빵 이런 것들이 포함돼 있고요. 외식품 같은 경우에는 피자, 치킨, 햄버거 이런 품목들이 포함되어 있고요. 그리고 기타 다른 배추, 무 같은 농수축산물에도 물가 관리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물가를 관리해서 계속해서 오르는 그런 생활식품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가 최근에 강하게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역대 어느 시기를 봐도 이렇게 물가가 오르면 정부가 품목을 관리한다든가 이런 사례들이 좀 있었잖아요. 예를 들어서 이명박 정부 때도 50개 품목에 대해서 관리에 나섰었고. 이런 정부가 품목별 관리에 나서기는 했는데 뚜렷한 효과를 본 사례가 그렇게 많지는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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