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 기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외에도 각종 다자회의와 양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성사될지가 관심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출범 화상 회의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하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해 5월) : IPEF, 한국도 역할 다할 것.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IPEF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미국이 주도해 만든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한미일 등 14개국이 참여합니다.
기후변화와 공급망, 무역 등 분야에서 그동안의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일이 안보 밀착 움직임에 더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거란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IPEF 논의는 중국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출할 결론에도 중국과 관련된 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IPEF와 같은 기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8일) : 다른 다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몇몇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확정된 건 없지만, 대통령실은 중국이 원한다면 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AEPC 정상회의에서는 미중 정상이 만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성사된다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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