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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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학교에 미사일 공격 50명 숨져"…병원 4곳도 공습

연합뉴스TV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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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학교에 미사일 공격 50명 숨져"…병원 4곳도 공습

[앵커]

하마스 소탕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병원과 학교를 잇달아 공습해 수십 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일 네 시간 동안 공격을 중지하기로 했지만, 공세에는 여전히 고삐를 조이는 모습입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연달아 발사한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가 가자지구 중심부에 꽂힙니다.

폭격을 당한 건물들은 포연 속에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현지시간 10일, 가자 시내의 한 학교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5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최대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4곳도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쳐서 5층에 머물고 있었는데 폭탄이 떨어지는 걸 봤어요. 부상으로 여기에 있던 남편 동생의 딸이 순교했습니다. 그들은 폭탄을 던졌고 어젯밤에는 여기서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폭탄을 던졌어요."

민간인 탈출을 도우라는 미국의 압박에 이스라엘이 매일 4시간 동안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하마스를 옥죄는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하마스가 환자와 이재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아 병원과 학교를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기 보관 시설은 교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교실이 무기 및 탄약 저장용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성명에서 저격수들까지 동원해 병원의 중환자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 중이지만 민간인은 보호하라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 속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궤멸을 위해선 병원과 학교도 놔둘 순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고민은 끊이지 않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도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접경지에서 헤즈볼라가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해 자국 병사 다섯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email protected])

#이스라엘군 #가자_공습 #병원_학교 #하마스_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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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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