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원대 코인과 금 등 자산 투자 사기를 저지른 일당 38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른바 자산 투자 리딩 방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을 속여 천억 원대 금액을 가로챈 혐의로 조직폭력배 출신 30대 A 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2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년 동안 문자메시지 3,600만 건을 무작위로 보낸 뒤 코인과 금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5천여 명을 상대로 1천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점조직으로 운영하고, 수익금으로 명품을 사고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과 자금세탁 책임자 등 2명을 쫓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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