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지금쯤은 대구에 도착했을 것 같은데요. 잠시 뒤에 홍준표 시장을 만나고요. 어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났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하고 분위기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일단 처방은 잘했다, 이렇게 평가를 했다 그래요?
[김병민]
김종인 위원장이 처음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을 때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정치가 어떻게 이렇게 타락할 수 있냐라고 하면서 굉장히 혹독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런데 어제 만났던 장면이 화기애애했고 또 김종인 위원장의 평가를 보더라도 진단과 처방은 괜찮았다라고 얘기를 하는 걸 보니까 상당히 인요한 위원장이 한 2주 넘는 기간 동안의 활동에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좋은 처방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약을 먹지 않으면이라는 표현은 국민의힘에 있는 기존 정치인들이 그런 여러 가지 변화, 혁신안을 내놓았을 때 이걸 과연 따르겠느냐라고 하는 현실적인 우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당부의 주문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인요한 위원장이 얘기했던 자기 헌신과 희생에 대한 결과물이 하나둘씩 나오게 된다면 김종인 위원장의 평가도 한결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약을 먹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병민]
쓴 약은 결국 몸에 좋을 수밖에 없고 다만 신약이 나오게 되거나 뭔가 검증되지 않은 약을 제시했을 때 사람들이 머뭇거리고 주저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약이 효과가 확실하다고 판단이 되게 되면 몸이 아픈 사람 입장에서는 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죠. 국민적 여론이 인요한 위원장을 향해서 긍정 평가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렇게 가는 게 총선 승리에 더 확실하게 힘을 실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설수록 이러한 약을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구성원들이 결국은 받아들일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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