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은행권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불똥이 튀진 않을지 긴장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험사들인데요. 지난해와 비교해 당기순이익이 63.2% 오른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정부의 압박이 있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금융당국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상반기에만 3조 8,15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5%나 오른 좋은 실적을 올린 겁니다.
손해보험사의 이익도 만만치 않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조 3,28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무려 55.6% 급증했는데요.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좋은 실적에도 마음 편히 웃지 못하는 이유. 바로 금융당국의 '상생 금융' 압박 때문인데요. 금리 상승 과정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익을 거둔 은행권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에 대한 압박도 이어질 거란 전망 때문인데요.
보험업계는 이자를 깎아주는 은행권과 달리 마땅한 상생 금융 방안이 없어 고민이 더 큰 상황입니다. 또 대내외 고금리 상황에 따른 시장 변동성 리스크도 있는 만큼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겠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15일 생명·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상생 금융 방안 마련을 강도 높게 주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보험사들은 정부가 만족할 만한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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