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한 달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습과 함께 지상군 투입을 통해 하마스 괴멸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고 있지만,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자 지구로부터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 수천 발이 발사됩니다.
이와 동시에 하마스 무장대원 3천여 명은 분리 장벽을 넘어 국경 마을을 습격합니다.
군인과 민간인이 학살되고, 240여 명은 인질로 끌려갑니다.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라 이름 붙은 하마스의 공격입니다.
[모하마드 데이프 / 하마스 군사령관 : 알아크사 홍수 작전의 첫 번째 타격으로 시작 20분 동안 적을 향해 로켓 5,000여 발을 발사했음을 알립니다]
기습을 당한 이스라엘은 즉각 사태를 전쟁으로 규정한 뒤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현역 군인과 함께 예비군 36만 명에게 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전투기와 야포 드론 등으로 가자지구의 하마스 관련 시설 등 만천여 곳을 공격했습니다.
봉쇄령까지 내려진 가자 지구는 물자와 의료 자원부족에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폭격이 이어지면서 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심지어 난민촌과 병원까지 공습당해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만 명을 넘었습니다.
[자발리아 수용소 어린이 : 우리는 잘못한 게 없어요! 우린 잘못한 게 하나도 없어요!]
이스라엘은 공습을 통한 가자지구 초토화에 이어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가자지구 곳곳에 파놓은 지하 터널을 제거하며 하마스를 옥죄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번 작전은 하마스의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2단계 전쟁입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등 친 하마스 세력은 전면전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국제사회는 민간인 보호를 위한 휴전을 제의했지만, 이스라엘은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조차 지상 작전이 길게는 1년이 걸릴 것이라 봤습니다.
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사이 민간인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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