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마 러시에 개편 속도…홍보수석 이도운 유력
[앵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대통령실도 총선 채비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행정관급에 이어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의 출사표도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대통령실 개편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분위기가 예열되며 대통령실도 행정관급에 이어 이달부터 비서관급과 수석급의 출마 러시가 가시화할 전망입니다.
먼저 수석급에선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출마가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후임으로 각각 이도운 대변인과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진복 정무수석의 후임에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서관급에선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이 먼저 테이프를 끊었는데, 전희경 정무1비서관과 주진우 법률비서관,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등의 출마가 임박한 상태입니다.
강훈 국정홍보비서관과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의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김승희 전 비서관이 물러난 뒤 공석인 의전비서관에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난주 후반, 출마에 나설 참모진들과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 도전을 결심한 일부 참모진에게 윤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오라"고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참모진들 사이에선 '대통령실 프리미엄'은 '옛말'로 회자되고 있어, 대다수는 지역에 따라 경선도 각오한다는 입장입니다.
총선 출마와 맞물려 대통령실의 면면이 대거 바뀌는 중폭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인 출신 장관들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연말 개각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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