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후보 조규홍 1차관 지명…대통령실 조직 개편 단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권덕철 장관 사퇴 이후 계속 공석이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조금 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김 실장은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으로 연금과 건강보험 개혁 등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가 검증 과정에서 연이어 낙마하면서, 지난 5월 권덕철 장관 사퇴 이후 계속 공석이었는데요.
김 실장은 업무 수행 연속성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공석 중인 교육부 장관 인선의 경우 후보자 검증을 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방 기자, 대통령실 조직과 인사 개편도 단행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 정무2비서관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비서실 조직 개편도 이뤄졌는데요.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은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맡고,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은 명칭이 사회공감비서관실로 변경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소통비서관과 사회공감비서관은 당분간 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홍보수석실에선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해외 홍보와 외신대변인을 겸직하게 됩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당분간 부대변인 체계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급 이하 행정관급 인사도 단행됐는데요.
김 실장은 대통령실 조직 진단에 따라 적재 적소에 맞는 인사 기용을 위한 개편이라면서, 50명 정도 선에서 감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사실상 1차 개편은 마무리된 셈인데요.
김 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가장 최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인사 개편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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