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에 조규홍 1차관 내정…대통령실 1차 조직개편 마무리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비서관급 중폭 교체와 행정관급 실무진 50여 명 교체 등 1차 조직 개편도 마무리됐는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현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가 검증 과정에서 연이어 낙마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 퇴임 이후 100일 넘게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운 겁니다.
대통령실은 조 후보자가 예산과 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으로, 현직 1차관으로서 업무 추진 연속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보건 복지 분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좀 더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실 일부 참모진 인사와 조직 개편도 이뤄졌습니다.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옮기고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사회공감비서관실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두 명의 정무 비서관과 국민제안비서관도 새로 임명됐습니다.
2급 이하 실무진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조직 진단 결과에 따라 행정관급 50명가량이 대통령실을 떠나거나 재배치됐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정 계파를 퇴출하는 등 정치적인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1차 조직 개편이 마무리된 겁니다.
그러나 수석급 인사 교체 없는 실무진 위주의 쇄신에 그치고, 윤 대통령 측근인 검찰 라인은 제외된 반쪽 개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최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적 쇄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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