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4시 만에 조사 종료…"간이시약 검사 음성"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4시간 동안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권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며, 수사기관에 하루빨리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논현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권지용 씨는 오후 5시 반쯤 첫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권씨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며 재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소변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직접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국과수 정밀검사도 긴급으로 요청했다"며 수사기관을 향해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권씨는 추후 제출할 목록이 있으면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이 어떤 증거를 제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는데요.
이어 무리한 조사였냐는 질문에는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니 좋은 쪽으로 무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권씨는 조사 내용에 대한 질문에 "웃다가 끝났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곧바로 "장난이었다"며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확인하기 위해 만난 거고 진술이 도움 될지는 경찰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권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소변과 모발에 대한 국과수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
[email protected])
#지드래곤 #권지용 #자진출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