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차정윤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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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틀 뒤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됩니다. 전쟁의 기세가 꺾이기는커녕주변국들의 개입으로 휴전 여부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중동 정세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연구원님,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렇게까지 전쟁이 길어질지 예측하셨나요?
[백승훈]
이렇게 장기전으로 갈지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중기전 이상은 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마스의 이번 공격이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민간인 피해자를 낳았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응전을 해야 됐고 또 이스라엘 방위군의 목표대로 하마스를 괴멸하는 수준까지 되려면, 아니면 제기하기에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의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주둔하거나 아니면 전쟁을 끌어가야 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끝날 수는 없는 상황이었죠.
저렇게 부상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민간인 숫자가 거기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건데요. 병원이나 학교, 구급차까지도 공격을 당하면서 처음에는 어느 쪽을 지지하던 사람들도 결국 이건 전쟁으로 인해서 전쟁범죄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아주 전형적인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과정입니다. 처음에 하마스가 폭탄테러나 어떤 테러적 행위를 하면 국제사회가 다 하마스에 대한 비난으로 가죠. 그러면 정의로운 전쟁론에 기반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진격해서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전쟁의 주요 격전지인 가자시 자체가 77만이 살고 있는 도시거든요.
그러면 아무리 이스라엘군이 정밀폭격을 한다, 군사작전을 조심히 한다 하더라도 거기에 77만 명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냥 가자를 전체로 하면 세종시만한 지역에 인구 230만 명이 살고 있는 아주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부수적 피해, 민간인 피해가 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되면 전쟁범죄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이 자꾸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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