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빈대가 피부를 물면 그게 모기랑 차이가 있습니까? 모기에 물린 자국과 어떻게 다릅니까?
◆김경우> 일단 모기와 유사하게 흡혈을 하기 때문에 흡혈한 자리가 빨갛게 붓고 또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모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물린 자리가 크다든지 또 빈대 같은 경우에는 많은 양을 흡혈하기 위해서 여러 부위의 혈관을 찾는다든지 하면서 여러 곳을 문다는 점에서 모기와 차이가 있겠는데요. 증상은 물린 자리가 자꾸 가려워서 긁다 보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서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모기는 또 한 가지 특징이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전파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 빈대는 아직까지는 그런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모기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잘 물리는 유형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빈대도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습니까?
◆김경우> 모기는 사람의 체취라든지 이산화탄소라든지 이런 걸 맡아서 더 잘 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빈대는 아직까지 어떤 개체를 더 특정적으로 문다고 보고된 건 없는데 문제는 빈대가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가 동시에 생길 수 있고 또 한 번 흡혈하는 게 아니라 여러 날 반복적으로 흡혈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보니까 물린 자리가 크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얼핏 보기에는 모기 물린 자국과 구분을 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보니까 한 번 물면 근처를 다 물어서 물린 자국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렇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모기는 보통 한 부위, 아니면 두 부위만 흡혈하고, 물론 여러 군데를 흡혈할 수 있지만 빈대 같은 경우에는 주로 많은 양을 흡혈하는데, 많은 양을 흡혈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찾는다든지 하면서 적정한 부위를 찾기 위해서 여러 부위를 옮겨가면서 문다는 그런 특징이 있을 수 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화면 보니까 혈관을 따라서 길게 부어오른 겁니까?
◆김경우> 혈관을 하기 위해서 여러 번 문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뉴스|류청희
#YTN자막뉴스 #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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