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시계가 거꾸로 간 듯 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18.9도에서 출발하며 어제보다도 더 높은 11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면서 느껴지는 따뜻한 공기가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집니다.
낮에는 덥게 느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24도, 대전 26도, 광주와 강릉, 제주는 27도까지 오릅니다.
어제보다 크게 6도 높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공기질이 회복됐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긴 비예보에 다음주면 단풍잎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짝 맑고 따뜻한 오늘, 단풍잎을 벗 삼아 산책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석촌호수에서 채널A 뉴스 정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