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 날인 내일은 미세먼지, 자외선, 오존이라는 3중고가 찾아옵니다.
대기가 무척 정체되어 있어서 많은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는 계속됩니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 오존 농도는 '나쁨'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오존은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폐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가급적 긴 시간 외출은 피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오후부터는 구름양이 늘어나지만 비 소식은 없고 오히려 건조해 걱정입니다.
일부 중부와 경북, 전남과 제주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실효습도가 25~35 퍼센트로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텐데요.화재 예방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14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 한낮에는 서울 27도, 대구 28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6월 말 정도 더위가 예상됩니다.
다행히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대기 질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더위도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