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여러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가 펜싱협회에 3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한펜싱협회 핵심 관계자는 오늘(1일)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2월 남현희 씨 소개로 전 씨를 만난 적이 있다면서 당시 전 씨가 30억 원을 투자하겠다며 접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씨가 자신의 신원이나 투자 업체 이름은 밝히지 않아 장차 문제가 될까 우려해 투자를 거절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남현희 씨가 차기 펜싱협회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남 씨는 재혼 상대였던 전 씨를 어제(31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공범으로 의심된다는 진정서를 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권준수
AI 앵커: Y-ON
제작: 박해진

#지금이뉴스 #남현희 #전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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