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휴대전화 임의제출"...전청조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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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와 공범 의혹을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대질 조사 이후에도 공모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남 씨 측 변호인은 오늘(9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내일 남현희 씨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임의제출한다"면서 "감출 것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낼 이유가 없다"고 공범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이어 "전 씨가 내일 구치소로 넘겨지면 추가 대질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맞서 전 씨 측 변호인은 기자들에게 "전 씨가 자신의 이력을 피해자들에게 속이는 것을 남 씨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20여 명에게서 26억 원을 가로챈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전 씨를 내일(10일) 오전 구속 송치하는 가운데, 이후에도 남 씨 공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기자 | 김태원
AI 앵커 | Y-GO
자막제작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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