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내년 예산 13년 만에 축소...약자동행 예산은 늘려 / YTN

YTN news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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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입 감소로 내년 예산안을 13년 만에 축소 편성했습니다.

다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약자와의 동행과 안전 관련 예산은 늘렸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을 45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1조 4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서울시 본 예산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내년 세입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한 예산 감축이란 설명입니다.

[김상한 /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 전체적으로 기업의 영업이익이라든가 이런 게 굉장히 축소되면서 지방소득세에 줄어드는 부분이 가장 크게 내년도 세수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예산안에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착공,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서울항 조성, 남산곤돌라 설치 등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예산 총액이 줄었음에도 약자와의 동행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3천억 원 늘렸습니다.

양극화 해소와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해섭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약자와의 동향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다만 가장 크게 감액된 분야는 도로교통입니다.

교통요금 인상에 따른 수입 상승으로 대중교통 재정 지원이 축소됐습니다.

또 교통방송 TBS 지원 예산이 빠져 있어서 시의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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