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스라엘 "지상전 중대 성과"…하마스 "인질 일부 석방"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백병전까지 벌여가며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난민촌 공습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적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전투를 멈추는 것을 검토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지상전 작전으로 1명의 인질을 구출한 데 이어 하마스는 며칠 내 인질 일부를 석방할 것이라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스라엘이 하마스 테러리스트 전초기지를 공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하마스의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하마스는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는데요. 이스라엘이 지상전 수위를 높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은 어떤 상황인가요?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사망자의 3분의 2가 여성과 아동이라는데, 지상전 수위가 높아질수록 민간인 인명피해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가자지구 지상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바논 국경에서도 계속 전투가 벌어지고 심지어 서안지구에서도 주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변 지역으로 더 확산할 가능성 있을까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 반군도 개입했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사우디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후티 반군의 개입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다중 전선이 열릴 것이라고 경고한 뒤에 나온 것인데, 이란이 이번 전쟁에 개입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미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정식 휴전은 반대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일시적으로 전투를 멈추는 것은 검토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휴전은 없다는 입장이었거든요? 이 같은 입장 변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집트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이달 1일, 가자지구 부상자들을 위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개방하겠다고 했다는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현재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라파 국경 검문소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유일한 희망인 거죠?
인질 관련해 얘기들을 좀 해보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갔던 여군 한명을 구출했습니다. 지상군 작전으로 인질이 구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현지 언론을 통해 구출된 장소나 구출 방법 등이 전해지는 게 있나요?
하마스는 조만간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현재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자로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인질 석방 대가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이 반대했거든요? 이번에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한다고 발표했다는 건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대사께서는 과거 인질 협상 경험을 갖고 계신데요. 인질 협상에 있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한가요?
현재까지 하마스로부터 석방·구출된 인질은 총 5명인데요. 추가로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한다고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석방이 가능할까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천천히 포위하는 방식으로 지상전을 길고 느린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쟁이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이런 방식이 인질 협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보시나요?
이번 전쟁을 중재 중인 카타르는 양측 모두에게 우호적이었으나, 이스라엘의 이번 난민촌 대규모 공습은 이스라엘을 비난했는데요. 아무래도 민간인 표적까지 확대되는 것은 지지할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앞으로 민간인 피해가 더 커지면 중재에 나선 이집트나 카타르마저 입장을 선회할 수 있을까요?
민간인 피해가 커질수록 국제사회의 압박도 커질 텐데요. 이스라엘은 하마스 궤멸이 목표라고 하지만, 이스라엘이 전쟁을 멈추게 할 명분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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