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추경호 부총리에게 듣는다…사우디·카타르 순방 성과는?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죠.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두 나라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면서 '제2의 중동붐' 기대가 나오는데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시고 이번 순방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중동 국가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생각하면 '오일머니', '석유파동' 같이 우리 경제사에 중요한 시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순방이 첫 번째 국빈 방문이었는데, 방문의 의의와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요?
우리나라는 특히 중동 국가와 석유산업, 에너지 플랜트,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해왔다고 생각되는데, 좀 전에 말씀해주신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성과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요?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는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 앞으로 어떤 식으로 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향후 추가 투자 유치 전략은?
앞서 맺은 투자 협력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도 궁금합니다. 지난해 290억불 규모의 사우디 투자를 유치했고, 중동 사태로 아랍에미리트 국왕의 최근 방한 일정이 순연되긴 했습니다만,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도 있었죠?
중동 국가들 입장에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한국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배경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자, 이번에는 국내 경제 현안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를 설명할 때 '불확실성' 이라는 말 참 많이 나옵니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중동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지, 정부의 대응 방향도 말씀해주시죠.
지난 26일 한은이 발표한 올 3분기 GDP성장률이 0.6%로 나왔습니다. 4분기에 0.7% 정도 나오면 산술적으로는 올해 성장율 전망치 1.4% 달성이 가능한 상황인데, 아슬아슬하다는 의견도 있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근 중동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것 아닌지요?
국가 채무, 세수 결손 문제가 이번 국감에서도 쟁점이었죠.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세수 결손이 '감세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큰 틀에서 집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앞서 강조하셨지만, 지방 재정, 교육 재정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있습니다. 세수 부족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안 현재 어떤 게 있는지요?
내년도 예산안 지출증가율 2.8%입니다. 역대 최소 수준인데요.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돈을 더 써야 하는 것은 아닌지. 경기, 민생 관련 사업들이 충분히 담기지 못한 것 아닌지 하는 우려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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