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조태열 외교장관에게 듣는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과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모두 48개국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다자 외교 행사로 치러졌는데요.
윤 대통령을 보좌해 이번 정상회의를 무사히 마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모시고,
정상회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장관님 어서오세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연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우리가 이런 다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와 광물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성과가 무엇인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ODA를 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됐는데요. 아프리카 국가들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한 한국을 직접 본 아프리카 정상들이 어떤 인상을 받았을지도 궁금합니다.
정상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실질적인 결과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합의사항을 어떻게 이행할 계획인가요?
많은 나라 정상과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정상회의 기간에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소개해 주실 만한 일화가 있을까요?
다른 외교 현안에 대한 질문도 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무엇보다 북한이 정찰위성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오물풍선과 GPS 교란 공격까지 다양한 도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어떤 조치를 하고 있습니까?
마침 우리나라가 이번 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았습니다. 이 기회를 활용해서 북한 문제를 더 심도있게 다룰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또 북한 문제 외에 어떤 분야에 역점을 두고 안보리 의장 역할을 수행하실지 소개해주시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로, 1970년대 '산유국의 꿈'을 부풀렸던 7광구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 6월이면 일본이 7광구 공동개발구역(JDZ) 협정 종료를 선언해 대부분 독자 개발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일본과 이 문제를 어떻게 협의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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