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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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했고요.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광주를 찾아서 5.18묘역을 참배한다, 공식일정으로 이렇게 나와 있는데 가깝게는 이태원 참사 1주기가 일요일에 추모 행사가 열리는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나는 가겠다. 그런데 단 개인 자격으로 간다, 이런 단서를 달았거든요.
[김형주]
개인 자격으로 가든 어쨌든 가는 것은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당에서 그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부터 함구하고 있다면 상당히 인요한 위원장이 여러 가지 험한 그런 대우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고. 거친 언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기의 리더십을 세워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기본적으로 저는 대통령실의 반응에 대해서 적절하다고 말하기 어려워요. 정치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갈 수 없다라고 한다는 것은 왜 그 과정에 유족들이 정치적인 사람으로 변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 사회에서 저렇게 백명의 죽음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우리 국가가 어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어떤 입장인가에 대한 진정한 대통령실과 또 정부 여당의 반성과 고려, 어떤 내용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혼자서 이렇게 돌아다닌다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안 가는 것보다는 낫겠죠. 그런 의미에서 그 문제 또한 인요한 위원장이 다녀오셔서 진정으로 대통령과 당대표에게 다시 한 번 대통령실로 모시든지 제3의 장소에서 유족을 만나달라, 그런 메신저 역할도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러면 사실은 혁신위원회의 위상이라든지 본인의 리더십의 결기도 더 굳건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여당에서도 대표하고 원내대표는 안 가는 걸로 지금 전해지고 있고 사무총장하고 정책위의장 정도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에서는 참석하지 않겠다, 이 입장을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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