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장 '친트럼프' 존슨...22일 만에 하원 정상화 / YTN

YTN news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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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공화당 소속 4선 의원인 '친트럼프 계' 마이크 존슨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의장 공백에 따른 하원 파행이 22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존슨 신임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스라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패트릭 맥헨리 / 임시 하원의장 : 존경하는 루이지애나 주의 마이크 존슨 의원이 다수표를 얻어 118대 의회 하원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기자]
공화당 4선 존슨 의원이 하원의장 선출투표에서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하원의장에 당선됐습니다.

앞서 세 차례나 하원의장 선출을 무산시켰던 당내 초강경파의 반대를 극복한 겁니다.

존슨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의회에 대해 무너진 미국인 신뢰를 재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국 신임 하원의장 : 이제 신뢰를 재건해 회복해야 하는 과제가 앞에 놓여있습니다.]

나아가 "위험에 빠진 세계는 강력한 미국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자유의 횃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이 공격받고 있다"며 이스라엘 지원안을 첫 안건으로 못 박았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국 신임 하원의장 : 이제 하원에서 처음 처리할 안건은 우리 친구 이스라엘 지원안입니다.]

변호사 출신인 존슨 의장은 공화당 내 대표적인 '친트럼프' 의원으로 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존슨 의장에 대한 지지와 칭송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마이크 존슨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는 위대한 하원의장이 될 겁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 왔는데 대단한 리더입니다.]

존슨 의장은 2020년 대선 결과 인준에 반대했고 낙태와 우크라이나 원조에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존슨 의장 취임으로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3주 넘게 이어진 하원마비 사태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원은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긴급 안보예산을 조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또 다음 달 중순 임시 예산 기한이 종료에 앞서 내년 회계연도 예산 문제를 매듭지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연방정부가 셧다운 위기에 다시 직면하게 됩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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