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딜레마에 빠진 美 / YTN

YTN news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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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보다 인질 석방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말에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연기를 바라는 속내를 말한 뒤 논란이 일자 강경 모드로 돌아선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인질 석방을 위해 휴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인질을 먼저 풀어줘야 대화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도 지상군 투입 연기를 요청했는지 질문에 이스라엘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명령할 위치에 있지 않고 미래의 작전을 사전 검토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휴전은 하마스에만 시간을 더 벌어줄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메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조금 전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휴전이 되면 하마스는 재무장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동시에 이스라엘 적대 세력을 향해선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는 억제 메시지 강도를 높였습니다.

백악관은 항공모함과 사드 배치에 이어 이스라엘에 군사 작전 조언을 위한 미군 장교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이유를 들어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지상전이 시작되면 인질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는 압박을 이어간 셈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전쟁 확산을 막고 인질도 구해야 하지만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주저 앉히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국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자막뉴스ㅣ김서영

#하마스 #이스라엘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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