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에 '달빛어린이병원' 개원…경기도 최초
[앵커]
야간이나 휴일, 자녀가 아프기라도 하면 부모들은 문을 연 병원을 찾지 못해 애태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설된 게 달빛어린이병원인데 경기도 최초로 종합병원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을 다니는 김다영씨.
퇴근 후 아기가 갑자기 아프기라도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동네 소아과는 문을 닫고 큰 병도 아닌데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야간이나 휴일에도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생겨 걱정을 덜었습니다.
"밤늦게 이렇게 아이가 아플 때면 소아과 가기가 정말 힘들었고 또 진료하는 데도 많이 없고…"
경기도에는 17개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인데 최근 용인의 한 종합병원에 달빛병원이 추가로 개설됐습니다.
"개인병원에서 할 수 없는 조금 더 정밀한 검사나 입원도 할 수 있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조금 더 많이 좋은 것 같아요."
종합병원이기에 다양한 분야의 진료 협업이 가능하고, 인근에 늦은 밤까지 운영하는 당번약국이 있어 든든합니다.
"1년 365일 운영으로 진료공백 없이 운영할 것이며 향후 소아과 전문의 및 간호인력의 충원을 통해 더 나은 양질의…"
용인시는 종합병원에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설됨에 따라 응급실 과밀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기도 18개 달빛어린이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이어서 휴일·야간 필요에 따라서 응급실 진료도 가능하고…"
용인시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을 통해 소아 진료 대란에 따른 부모들의 우려를 덜어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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