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차례 연속 금리 동결...연 3.5% 유지 / YTN

YTN news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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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6연속 동결
지난 1월 이후 연 3.5%로 묶인 금리 그대로 유지
우리 수출 비중 높은 중국 경기 회복 더뎌
금리 올리면 경기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점 고려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6연속 동결로, 연 3.5%를 유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기자]
한국은행입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죠?

[기자]
연 3.5%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금리는 6차례 연속 동결됐는데요.

이에 지난 1월 이후 3.5%로 묶인 기준금리가 계속 적용됩니다.


6연속 동결 배경도 짚어보죠.

[기자]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경기를 가장 크게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를 견인해온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인데요.

무역수지 흑자 폭이 2년 만에 최대치로 늘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수출보다는 수입액 감소에 기댄 결과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볼 순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경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때문에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부담스러운 대목도 있죠?

[기자]
우선 물가입니다.

잡히는 듯했던 물가가 다섯 달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건데요.

여기에 중동 무력 충돌발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가계 빚도 부담입니다.

고금리에 주춤했던 가계 대출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이미 2%p로 벌어진 한미 금리 차도 신경 쓰이는 대목인데요.

다만 다음 달 FOMC의 금리 동결 전망이 높아 우리로서는 시간을 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지만, 증시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중동 충돌이 불러온 지정학적 위험 여파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25% 내린 2,431.92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2420대까지 내려... (중략)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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