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절반은 비만...뚱뚱한 성인도 늘었다!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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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그런데 '어? 나도 좀 체중이 는 것 같은데?' 하는 분들 있으시지요.

실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 등을 겪으며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으로 집계될 정도로 비만율이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32.5%를 기록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비만율이 코로나19 유행 시작 시기에 다소 감소했지만, 2021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체활동이 위축되면서 다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비만율은 40.2%로 여성의 비만율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로 2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직장생활로 인해 술을 마시거나 장시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70대가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였습니다.

비만은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특히 칼로리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한 뒤에 신체 활동을 덜 하게 되면 비만을 피할 수 없겠죠.

그래서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어떤 운동이 도움될까요?

전문가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정하 /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유산소 운동 걷기나 뛰기 같은 것들은 많은 에너지를 태울 수 있거든요. 많은 열량을 태울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산소 운동, 숨차고 땀나는 정도의 수준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뱃살을 빼려면 근육이 어느 정도 모양이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근력운동도 같이 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경각심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고혈압과 당뇨·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도 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부터 전문가의 조언대로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 비만에서 탈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앵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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