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회적 대화 재개' 주문…'김문수 사퇴론' 공방
[뉴스리뷰]
[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양대 노총 불참으로 정상화되지 못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문수 위원장과 야당 의원 간 거친 설전도 오갔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한국노총이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아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을 두고 김문수 위원장의 책임을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저도 한국노총 출신입니다. (한국노총) 내년 총선 전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요. 끝나고 나서는 모르겠습니다. 위원장님 지금 직무 유기를 하고 계시는 거예요."
"여건 자체가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양대 노총과의 대화와 김 위원장 정치관을 놓고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김 위원장에게 양대 노총을 만났다는 근거를 갖고 오라 요구하며 사퇴할 의향까지 묻자 김 위원장이 발끈한 것입니다.
"경사노위 정상화되기 위해서 김문수 위원장 그만 둘 생각은 없으십니까? 대승적으로?"
"대통령이 그만 두라면 그만 두겠습니다만 아무리 국정감사이지만 그런 식으로 함부로 말씀하시면 되겠어요? 왜 자꾸 거짓말한다 그래요? (박정 환노위원장: 김문수 위원장님!)"
야당에서는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 총선 180석' 등을 목표로 한다는 보수단체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낸 점도 지적했는데, 김 위원장은 "개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선 "김정은을 위한 법"이라고 말해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외 국감에서는 택배노동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이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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