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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시신 훼손·유기한 정유정 "유가족 생각한 일" / YTN

YTN news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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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피해자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
"범행 후 스스로 목숨 끊으려 했지만 붙잡혀"
할아버지 "심리검사 요청했지만, 손녀가 거부"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피해자의 가족을 생각해 실종사건으로 꾸미려고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정유정의 할아버지가 증인으로 출석해 성장 과정과 생활환경을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과외 앱으로 만난 피해자를 살해한 정유정은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버린 거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와 검찰이 이유를 묻자 정 씨는 피해자 가족을 생각해서 한 일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면 유가족이 못 견딜 것 같았다며 실종사건으로 꾸며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로 생각하게 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정 씨는 또 범행을 마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도중에 잡혔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계획했다면 범행을 은폐할 이유가 없었을 거로 보인다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범행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피해자를 흉기로 백 차례 넘게 찌른 건 피해자가 자신을 공격했기 때문이라며 범행 당시 맥주를 여러 병 마신 상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판에는 정 씨와 함께 산 할아버지가 증인으로 출석해 성장 과정과 생활 환경 등을 진술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지난해 손녀가 물건을 던지는 등 성격이 달라져 구청에 심리검사를 요청했다며 담당자가 2차례 방문했지만, 본인이 거부해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고, 정 씨의 최종 입장과 검찰의 구형을 들을 예정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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