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집회가 이라크와 인도 등에서 열렸습니다.
반면, 하마스의 공습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맞불성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시민들.
이스라엘 국기에 불을 지르며, 한목소리로 가자 지구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브라힘 자브리 / 이라크인 :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가자 공화국'의 저항과 승리를 지지합니다.]
인도에서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가자에 대한 만행을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든 이들은 오랜 갈등 속 팔레스타인이 희생돼왔다며,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마울라나 싯디퀼라 초두리 / 인도인 : 이스라엘은 불법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땅과 재산을 강제로 점령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덴마크, 이란 등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린 가운데, 맞불 시위도 열렸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선 이스라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 모임이 열렸고,
[마이클 슈드리치 / 폴란드 유대교 율법학자 : 하마스의 누군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모든 유대인을 공격하고, 모든 이스라엘인을 공격해야 한다고 선언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공공장소에 나가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미국과 스위스 등에서도 살인과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하마스 공격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충돌이 격화되는 만큼이나 지구촌의 균열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영상편집;문지환
YTN 윤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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