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또 '금요일의 충돌'...가자지구 포격전 / YTN

YTN news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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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슬람의 대예배일인 현지 시간 29일 금요일을 맞아 다시 충돌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6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인한다고 선언하자 금요일을 '분노의 날'로 정해 4주째 반미·반이스라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 명은 금요 대예배를 마친 정오쯤 예리코, 베들레헴 등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이스라엘과 맞닿은 가자 지구 북쪽 경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를 진압하려는 이스라엘군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사해 시위대 5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지 2곳을 탱크 포격과 전투기 폭격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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