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나흘째 충돌...하마스 고위 지도부 16명 사망 / YTN

YTN news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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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포격
"가자지구 56명·이스라엘 6명 등 62명 사망"
이스라엘 "무장단체 사령관 등 고위급 16명 제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충돌 완화 방안 논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충돌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 고위 지도부 16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 희생자가 최소 60여 명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고층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힘없이 무너집니다.

위태롭게 서 있던 나머지 구조물도 잇따른 공격에 결국 붕괴됩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의 고층 건물은 대부분 파괴됐고 민간인을 포함해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피해 규모는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 등 하마스 고위 지도부 16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상상하지 못할 수단으로 공격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지하드와 하마스도 이스라엘 도시지역에 지금까지 1,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쏘며 무차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사회는 친소 관계에 따라 양쪽으로 갈렸습니다

아랍국가들은 팔레스타인 편에 섰습니다

[타랄 나지 /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 사무총장 :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지도부와 국민은 이스라엘의 불법 점유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전 세계에 밝혔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은 하마스의 로켓포 선제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했습니다.

유엔은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며 비공개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 이스라엘 보안군은 무력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도심에 대한 무차별적인 로켓포 공격 역시 용납돼선 안 됩니다.]

팔레스타인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바이든 미 행정부는 하디 암 부차관보를 중동 특사로 파견해 중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뿌리 깊은 갈등을 배경으로 전면전 양상으로까지 치달은 양측의 무력 충돌 사태가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경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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