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붙은 팔레스타인 지지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이스라엘 국적 교수를 검찰이 약식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재물손괴 혐의로 서울대 음악대학 소속 이스라엘 국적 A 교수를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를 거쳐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A 교수는 지난 2월 12일 저녁,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앞 게시판에 붙은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벽보 4장에 흰색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009년 서울대에 임용돼 현재까지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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