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기차역에는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전주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로 가는 표가 거의 다 팔린 것 같은데 지금 전주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전주역은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서울로 가는 KTX 배차 시간대에는 손에 큰 짐가방을 하나씩 든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용객들 대부분 다소 피곤한 얼굴로 최대한 편한 차림을 한 모습입니다.
전라선 상행선 열차 예매율이 99%를 넘어 아직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은 대체 교통편을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서대전역을 거쳐 용산역으로 가는 KTX 경유 노선마저 거의 매진됐습니다.
밤 11시 넘어 운행하는 KTX 일반석이나 무궁화호 잔여석도 매진 상태인데 이따금 취소 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주역 매표소에는 남은 표를 구하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역 대신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 여객열차가 모두 지나는 익산역으로 가려는 이용객들도 있을 텐데요.
익산역이 전주역보다 KTX 운행량이 많긴 하지만, 전주역과 마찬가지로 표를 구하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화요일보다 적을 거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선과 서울양양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 3시간 4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1시간 50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주역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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