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앞바다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22명 전원 검거

충남 보령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뒤 도주했던 중국인 일당이 모두 붙잡혔습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안팎의 중국인 2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3일) 오전 1시 55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에 불법 정박해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먼저 21명을 검거한 뒤, 유일하게 육로를 통해 도주한 일행 1명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에서 붙잡았습니다.

보령해경은 이들이 모두 중국 국적자로, 중국에서 출항한 것만 확인됐다며 자세한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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