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연휴"…가을 정취 만끽한 시민들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근처 산과 공원에서 야외활동을 즐겼습니다.
시원해진 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추석 연휴 속 나들이객 모습을 안채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밑에 갈대와 코스모스가 흔들립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공원 곳곳에는 어느새 가을의 정취가 묻어납니다.
산책길에 오른 시민들은 여유로운 연휴를 즐기며 계절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가을이 와서 강아지랑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하늘도 맑고 예뻐서 풍경도 잘 보이고 사진도 잘 나와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벼운 걷기를 넘어 본격적인 등산에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휴일 아침부터 산을 찾은 시민들은 추석 연휴의 맑은 가을 날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산을 찾은 시민들은 평소보다 긴 연휴 덕분에 몸과 마음의 재충전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여름에 많이 더웠는데 지금은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자연환경도 좋고 올라가면 코스모스도 피고 해서 환경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청계천에도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갓 세 살이 된 손녀를 데리고 가족 나들이에 나선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신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얼마 전에 세 살이 막 지나갔고요. 가을을 맞이해서 좋은 환경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하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서 가족들이 여행 겸해서 나왔습니다."
어느덧 연휴도 절반이 지나가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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