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민주당, 계파 갈등 격화…26일 새 원내대표 선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뒤 후폭풍이 더욱 거셉니다.
민주당은 원내지도부가 총 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돌입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체포안 가결에 말을 아끼던 이재명 대표가 어제 첫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면서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24일째에 접어든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이 대표는 단식 지속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영장 실질심사 일정이 단식 출구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6일로 정해졌습니다. 이 대표가 출석하느냐가 관심인데, 이미 장기간 단식으로 쇠약해진 상황에서 출석이 가능할까요? 기일 변경 요청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구속영장 심사를 맡은 판사는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인데요. 최근 판결을 좀 보면 50억 클럽 박영수 특검의 영장은 기각하고,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발부와 기각이 엇갈렸어요?
민주당에선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가운데 친명계에서는 '옥중공천' 이야기가 나오고, 비명계에서는 대표가 물러나라는 목소리가 커지며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당 지도부는 의원들을 상대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 제출을 요구했고요.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탄원서 작성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지역 경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여당은 민생·경제 행보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인데요?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는 게 오히려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는 어떻게 듣고 계세요?
민주당 원내지도부 사퇴로 국회 일정도 사실상 올스톱됐습니다. 오는 25일 본회의 개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주요 민생법안 처리 지연은 물론이고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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