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노조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 등 3대 업체의 3개 공장에서 현지 시간 15일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만 3천 명 가량이 파업에 참여해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 등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의 숀 페인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더 피해가 큰 전사적 파업은 보류하겠지만 새로운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어떤 선택이든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의 고용 안정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최대 20% 인상 등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2주 안에 더 대규모의 파업으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이번 파업으로 각 업체는 주당 5천300억 원에서 6천6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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