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종목, 고평가 논란 속 연일 약세 흐름
에코프로, 한 달 반 만에 종가 100만 원 붕괴
에코프로, 이번 달 들어 급락세…자회사도 약세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기차가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주가는 흐름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인기를 한창 끌었던 2차전지가 부진한 상황인데 그 이유가 뭘까요?
◆허준영> \가장 크게는 과잉생산 아닐까 싶은데 그동안 이차전지가 과잉생산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2차전지 생산지수 같은 것을 보면 올 3월까지는 계속해서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 4개월 연속 생산지수가 감소하고 있고요. 그리고 수출도 4월 이후로 한 3~4개월 연속 감소 추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생산 과잉이 누적된 게 아닌가. 여기다가 2차전지에 들어가는 리튬이나 여러 가지 소재들이 사실 중국산 소재들이 많습니다.
이것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연관돼서 좀 더 제재 가능성들이 높은 미국에서 주시하고 있는 부분들이 높습니다. 거기다가 최근 들어서는 중국 기업들과의 2차전지 부분에서의 경쟁도도 점점 올라가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중국 기업들이 최근에 미국에 직접 수출이 안 되니까 어떤 식으로 하냐면 우리나라 기업들하고 합작법인을 만들어서 그런 쪽에서 2차전지를 만들어서 수출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도 같은 것들이 올라가는 부분. 여러 가지가 맞물려 있는 상황 같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황제주로 불렸던 에코프로가 100만 원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실망한 분들이 많을 텐데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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