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SNS 신상 폭로 논란에 불매 운동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 호소했던
대전 초등교사, 이달 초 스스로 생 마감
안타까운 소식 전해지자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신상 폭로하는
SNS 계정 등장 '논란'
학부모와 자녀 신상, 사업장 위치 게시물
40여 건 등록됐지만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
계정 운영자
"선 넘는다 할 수 있지만,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두 아이는 엄마를 떠나보내며 한 집안 풍비박산...
사회적 공분 일으킨 이번 사태 원인 뿌리 뽑고 싶다" 밝혀
계정 하루 새 팔로워 7천여 명 넘어
폭발적 반응과 지지 얻어
하지만 동시에 2차 피해 우려도
관련 없는 학부모를 가해자로 지목하거나
공개 수위 지나치다는 의견 나와
해당 학부모들 운영 사업장엔 불매 움직임
바닥엔 케첩 흩뿌려지고
출입문엔 분노 담긴 쪽지 빼곡
"지금이라도 고인된 선생님께 사과하라"
대전 한 김밥 가게, '악성 민원'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
운영 중인 곳으로 알려져
가맹점 측, 공식 SNS에
"관련 내용 확인 중…영업 중단" 조치
악성 민원 넣었다는 또 다른
학부모 운영 대전 한 미용실에도
비난 쪽지뿐 아니라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 남기는
'별점 테러'까지
현재 두 곳 모두 영업 멈춘 상태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당시 대전 초등교사에게 '정서학대'
의견 낸 것으로 알려지며
"후원 끊겠다" "교육·행사 요청 거부하겠다"
여론 뭇매 맞는 등
후폭풍 계속 이어져
구성·내레이션: 이채연
편집: 문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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