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명의 명의를 빌려 선불 유심 7천여 개를 개통한 뒤 피싱 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8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30대 남성 총책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도권 일대에 위장 대리점 9곳을 두고 2천여 명의 명의를 이용해 대포 선불유심 7천여 개를 개통해 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에서 취업 준비생과 전업주부 등에게 대출해 줄 것처럼 접근한 뒤 유심 회선 하나에 2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명의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렇게 개통한 유심을 피싱 조직에 20~30만 원씩 받고 팔아넘겨 10억여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죄 수익금 가운데 6억여 원을 추징보전한 경찰은 유통된 선불유심이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대출 광고를 통해 개인정보를 제공할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엠세이퍼'에서 본인 명의로 개통된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번호가 있다면 해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유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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