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권준수 사회부 기자
■ 출연 : 권준수 사회부 기자

'성추행' 임옥상 작품 철거...시민단체 "역사 지우기" / YTN

YTN news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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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권준수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가 남산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원에서 임옥상 작가의 조형물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조형물 제작을 기획한 임 작가의 성범죄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면서 강력 반발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회부 권준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충돌 없이 철거가 완료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남산 '기억의 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원인데요. '기억의 터' 조성에 참여했던 임옥상 씨의 조형물 철거 작업이 오늘 오전 9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시가 새벽 6시부터 굴착기 1대와 대형 트럭 3대를 동원해 철거를 마쳤는데요. 임 씨의 작품인 '대지의 눈' 그리고 '세상의 배꼽' 조형물 2점을 철거했는데 예정보다 하루 미뤄졌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정의기억연대를 포함한 시민단체가 어제 철거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마찰이 빚어졌기 때문인데요.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오늘 철거 저지 등 충돌을 대비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이 충돌을 원치 않는다면서 오늘은 현장을 찾지 않아 별다른 불상사 없이 철거는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시가 임옥상 작가 작품을 철거한 이유, 성추행 때문이죠?

[기자]
맞습니다, 조형물 철거 얘기는 임 씨의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이 진행되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나왔는데요. 지난달 법원이 임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서울시가 철거에 나선 겁니다. 임 씨는 10년 전 함께 일하던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데요. 성추행을 반성한다던 임 씨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서 최근 항소하기도 했습니다.


임옥상 작가가 어떤 사람이길래, 작품 철거 여부가 이렇게 관심을 끄는 겁니까?

[기자]
임옥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은 1세대 민중 미술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1980년대부터 회화·조각 등 다양한 사회 비판적 작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여왔고요.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 선도적으로 민중 운동을 이... (중략)

YTN 권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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