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홍범도 논란에 "무엇이 옳은가 판단해보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생각하고 판단해 보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 중 이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율성은 말할 것 없고, 홍범도 흉상 논란도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내가 규정짓지는 않겠다"며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야권의 오염수 공세 등을 들어 "공격받기 싫어 회피해선 안 된다"면서 "여야의 스펙트럼이 양 극단에 있으니 차라리 공격받더라도 정확한 반대 논리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준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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