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연일 '이념' 강조…'홍범도 흉상' 두고 논쟁 가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이어 민주평통 행사에서도 '이념' 문제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윤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추종세력들이 허위 선전·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놓고 논쟁이 치열한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이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장에서 또다시 '이념과 철학'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 발언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윤대통령, 이틀 연속 이념과 철학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이념"이라고 발언한데 이어 어제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세력이 허위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펴고 있다"고 강조한 건데요. 대통령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근의 대통령 발언들, 시간이 갈수록 강도가 더 세지고 있는데요.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일관된 대통령의 철학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의도적 발언이라는 주장도 하더라고요?
이런 연이은 대통령의 발언들이 총선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까?
이런가운데 대통령이 앞선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이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헌법가치나 정체성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생각하고 판단해 보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발언에 대해 "흉상을 어디에 놓으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해 국립 대전현충원에 모셔져 있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하고, 관련 입장을 내놨는데요.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 이번 논란과 관련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한 국민 갈라치기" "부관참시" "매국행위"등의 발언으로 강도 높게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흉상 철거 계획을 지금 즉시 철회하고 홍 장군에 대한 훼손을 멈추라"고 촉구했는데요. 이 대표가 없던 일정까지 추가해가며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쏟아낸 배경은 뭘까요?
민주당은 항의 기자회견을 연달아 열고 '흉상 이전 계획 즉각 철회'등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만,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정부 입장을 존중하면서 국민 여론을 잘 수렴해보겠다"며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찬반 의견이 함께 나오지만, 이전 찬성 쪽으로 기운 분위기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 예산'을 바로 잡는 책임있는 예산"이라며, 건전재정을 위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한 반명, 민주당은 "곳간 수입은 거덜 내고, 약속한 재정준칙은 지키지도 않았다"며, 현정부의 무능?무책임? 복지부동이 반영된 예산안이라고 혹평했거든요. 두 분은 이번 윤정부 예산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은 특히 이번 예산안에 대해 "원칙없는 보복성 예산"이라며 비판 중입니다. 특히 새만금 관련 예산을 기존 6,626억 원에서 1,479억 원으로 대폭 삭감된 것은 잼버리 행정참사에 대한 책임을 새만금 사업에 화풀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백지화하겠다던 양평 고속도로 관련 예산이 취소나 사과 없이 그대로 123억 원 반영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오늘 오후, 국회 윤리특위 소위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징계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소위가 한차례 미뤄지다 보니, 총선 불출마 선언이 징계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지, 또 민주당의 권영세 의원의 제소가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 지 관심인데요. 징계는 어느 정도 수위로 결정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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