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막을 올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각 1박 2일 일정의 연찬회와 워크숍에 총집결해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 성적이 내년 총선과 직결된다며 정책 경쟁 승리를 다짐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며 대여 투쟁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연찬회는 첫날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참석자들이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외교 일정으로 불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빼곤 소속 의원 110명이 전부 참석해 여소야대인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어떻게 돌파할지, 입법·예산 심사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의원들은 모두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흰색 옷을 맞춰 입었고, 정부 부처 장·차관과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도 참석해 당정 간 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연찬회 모두 발언에서 이번 정기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임과 사명은 내년 총선에서 국회 교체, 정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숙명이고 이를 이뤄야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절체절명의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반드시 내년 총선을 우리가 이겨서 국회를 이끌어 나가야 그래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여당과 대통령, 그리고 정부는 누가 뭐라고 해도 그 결과에 대해서 무한한 공동책임을 지고 있는 주체들입니다.]

오늘 남은 일정은 시·도별 지역 현안 토의입니다.

내일은 전체 의원 자유토론을 통해 당 안팎에서 거론돼온 수도권 위기론 극복 방안 등 총선 전략을 논의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워크숍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워크숍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소속 의원 168명 중 166명이 참석해 정기국회 입법과제와 예산안 심사 방향 등을 공유했고, 저녁 비공개 자유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 지형을 분석하고 향후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 당내... (중략)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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