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일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우리측 전문가 파견


일본 환경성과 우리 해수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방사능 조사 결과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주에 한번씩 현장을 점검할 한국 전문가 3명도 어제 일본에 도착했는데요.

체류기간이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IAEA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중국에서는 반일 감정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5일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환경부에 해당하는 일본 환경성이 오염수를 방류한 인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삼중수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한 건가요?

환경성과 별도로 도쿄전력과 일본 수산성, IAEA에서도 원전 기준 반경 3km 이내 10곳을 조사했다고 하는데, 오염수를 방류하는 원전과 가까운 곳이다 보니 이곳이 더 위험할 것 같거든요? 반경 3km 내 검사 결과는 어땠나요?

우리 해수부에서도 오염수 방류 다음 날 우리나라 인근 바다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결과는 나왔나요?

이번 조사는 오염수가 방류된 다음날 바로 실시한 신속 분석 결과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사를 하게 되는 거죠?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 내 여론도 궁금합니다. 방류 이후 마이니치 신문에서 조사한 결과가 일본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방류를 긍정 평가한다고 응답했다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굉장히 큰 이슈인데, 후쿠시마를 제외한 일본 내에서도 우리나라만큼 관심이 높은가요?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어제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IAEA와 우리 측 전문가 3명을 2주에 한번씩 파견하는데 합의했는데요. 현지 체류 기간은 얼마나 되고, 또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건가요?

영국 BBC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방류는 압도적으로 안전하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과학자가 방류를 가져올 영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유럽에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중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커져서 3년 만에 재개된 일본 단체 관광 예약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어느 정도 상황인가요?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계에서도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데요. 9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저인망 어업이 시작됩니다. 일본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국이 전면 수입 금지에 들어가게 되면 일본 어민들에게 피해가 클텐데, 이에 대한 일본 내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까?

일본산 수산물 뿐 아니라 일본 여행에 불매운동까지 반일감정이 커지게 되면 일본으로서도 계속 강경하게 나갈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일본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단 대표가 오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높아지자 방중을 연기했습니다. 일단 공명당은 기시다 총리가 속해 있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 관계인데, 공명당의 방중, 그리고 방중 연기, 어떤 의미라고 보면 되나요?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서지 않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앞서워 기시다 총리의 친서도 보내고 중국과 협상을 하려고 한 건데요. 만일 이번 계획이 무산이 된다면 기시다 내각은 경색된 중일 관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정부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올해 안에 개최할 방침인데요. 이번에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연내 개최를 위해 소통을 주도해 왔는데, 이번 중일 갈등이 걸림돌이 되어 무산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지난 4월 일본은 전국 지방선거를 마친 상황인데요.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인데 또 8월부터 지방선거가 또 실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후쿠시마현의 경우 11월에 지방선거가 치러진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후쿠시마를 비롯해 동일본지진 피해가 심했던 3개 현 모두 집권당인 자민당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오염수 방류로 자민당이 밀려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