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에 수산물 소비 줄까?...유통업계 긴장 / YTN

YTN news 2023-08-25

Views 951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양일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이 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유통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급감하진 않을까 우려하며 방사선 검사 강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그런가 하면 수산물을 미리 구매해 두려는 반짝 특수도 있었습니다.

경제부 양일혁 기자와 함께 유통업계 염려와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오염수 방류로 어민과 수산시장 상인들이 밤잠을 설쳤을 것 같습니다.

밥줄이 달려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 분위기가 많이 안 좋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방류를 앞두고도 몇 차례 현장을 나가봤는데 상인들은 수산물이 팔리지 않는다고 걱정, 손님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느냐고 걱정이 컸습니다.

어제 방류가 시작되면서 어민과 상인들은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더욱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지난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산물 소비가 급감한 전례에 비춰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어시장 상인과 어민의 말,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오경자 / 마산어시장 상인 : 앞으로 장사하는 데 지장이 많을 거 같아요. 저희 아들도 이렇게 하고 있는데, 손님이 3분의 1도 없대요.]

[이용진 / 경남 창원시 용마어촌계장 : 불안을 해소하는 게 어떻게 보면 정부입니다. 정부고. 또, 우리 어민 역시도 조업해도 이 고기가 팔릴지 안 팔릴지 사실 난감합니다.]


수산물이 이렇게 안 팔리면 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자료를 살펴봤더니 냉장 보관하는 선어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냉장 고등어의 어제 소매가격은 한 마리에 2,768원으로 하루 전보다 12.1% 떨어졌고,

냉장 갈치는 한 마리에 6,186원으로 전일 대비 8.8% 떨어졌습니다.

반면 냉동 조기는 하루 전보다 35.5% 껑충 뛰었고, 오래 보관이 가능한 굵은 소금도 0.5% 올랐습니다.

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만의 영향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주 어획 시기가 아니고 할인 가격 정책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 (중략)

YTN 양일혁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82517165144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